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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대리's DIARY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_일의 가치에 살고 죽는다. 본문

트렌드/조직문화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_일의 가치에 살고 죽는다.

친절한 메일플러그 공식블로그 2014.09.19 14:04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일 하는가?"라는 질문은 얼핏 보면 단순하지만 사실 쉽게 답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 이유는 "일에 대한 정의"를 먼저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즉, 일을 진정으로 즐기고 있는지 혹은 어떤 외부적 요인 때문에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를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외적 동기"에 이끌려 단지 먹고 살기 위해서 일을 하면 "대충대충"하기 쉽지만, "내적 동기"에 이끌려 일을 하면 본인이 얻게 되는 가치에 주목하며 자연스레 "몰입"을 이끌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조직의 리더는 조직원들이 현재 하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의미를 부여해야 하며 조직 차원에서 모든 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01 >  내적 동기를 찾아라.




상황 1. 오랜만에 모인 고등학교 동창들,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한 친구가 들어온다. 동기들 중에 꽤나 성공했다고 손 꼽히는 A씨. 유명한 외과의사다. 반가운 마음에 친구들이 한마디씩 한다. "요즘 잘 나가더라?","내 친구 중에도 의사가 있다니, 든든하다!"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자리에 앉은 A씨가 한마디 내뱉는다. "아, 정말 바빠 죽겠어. 내가 먹고 살려고 오늘 4명이나 칼 질을 했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맥주잔을 들이키는 A씨에게 누구도 다른 말을 하지 못했다.


상황 2. 새벽 청소 일을 하고 집에 들어가 늦은 아침 식사를 하던 환경미화원 B씨.늦잠을 자고서 부스스 일어난 초등학교 3학년짜리 아들이 아빠 앞에 앉더니 묻는다. "아빠는 새벽부터 무슨 일을 하는거야?" "아빠는 도시의 깨끗한 아침을 열어주는 사람이야. 밤 동안 지저분해진 길을 일찍 나가서 깨끗하게 치워주는 거지. 그래야 학교 가는 형, 누나들, 회사 출근하는 삼촌, 이모들 기분이 상쾌하지 않을까?" 아빠의 말을 듣고 아들이 고개를 끄덕인다.


과연 첫 번째 상황의 유명 외과의사와 두 번째 상황의 환경미화원, 두 사람 중 누가 자신의 일에 더 몰입하며 행복하게 일을 할까? 모두들 예상했듯이 후자다. 많은 사람들이 되고 싶어 하고 부러워하는 "의사"라는 일을 하더라도 "몰입"을 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여기서 몰입을 위한 비밀을 찾을 수 있는데, 자신이 일을하는 "동기", 즉 이유를 어디서 찾느냐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먹고살기 위해" 일을 하는 사람이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외적 동기"라고 말한다. 아이가 시험 공부를 할 때 "시험 100점 받으면 엄마가 장난감 사준다고 했어!"라는 기대를 갖고 공부하는 아이는 외적 동기로 움직이는 것이다. 이렇게 외적 동기는 자기 의지가 아닌 상황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반대로, 후자의 환경미화원은 "거리를 깨끗하게 해 사람들을 상쾌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목적을 갖고 일을 하는 사람이다. 외부 자극이 아닌 스스로의 동기에 의해 움직이는 것, 이를 "내적 동기"라고 말한다. 내적 동기에 의해 움직이는 아이는 "왜 공부를 하니?"라고 물었을 때 "문제를 풀어내는 게 재밌어서요"라고 대답한다. 자신의 성취감과 발전을 위해 행동하게 하는 것이 내적 동기다.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내적 동기를 찾아야 한다. 외적 동기 때문에, 즉 먹고 살기 위해서만 일을 하면 "먹고 살 만큼만 하자"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대충대충"일하기 쉽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엔 "충분히 밥 값을 했다"고 생각하는데도 일을 더 시키면 손해 보는 것 같다. 결국 몰입은 점점 더 먼 얘기가 되어 버린다. 그래서 일을 통해 받게 되는 외적 보상이 아닌 그 일을 통해 본인이 얻게 되는 가치인 "내적 동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02 >  몰입하는 조직을 만들려면 일의 의미를 일깨워라.




당신이 안경 회사의 팀장이라고 가정해보자. 회식자리에서 한 신입사원이 질문을 한다. "팀장님, 제가 하는 일이 대체 뭔가요?" 이때 당신의 반응에 따라 리더십의 수준을 볼 수 있다. 하수 리더는 대답이 짧다. "몰라서 물어? 요새 애들은 하여간..." 중수는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좋은 안경 만들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파는 거지!" 고수의 리더는 어떻게 답할까? 그들은 안경 자체에 집중하지 않는다. 대신 "안경"을 통해 사회에 주는 가치를 떠올린다. 그의 답은 "우리는 눈이 침침한 분들에게 '밝은 빛'을 주는 사람들이야, 우리는 '멋진 스타일'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지." 과연 신입사원은 세명의 리더 중 누구와 함께 일 할 때 더 몰입할 수 있을까?


 케네스 토머스 박사의 연구결과에서도 이 사실이 증명된다. "직원들이 언제 일에서 몰입과 열정을 느낄까"에 대해 물었다. 조사 결과 1위는 "자신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낄 때"였다. 결국 구성원 스스로가 "내가 하는 일이 폼 나는 일이군","내가 하는 일이 가치가 있어"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바로 리더가 해야할 일이다.과거의 리더는 "일을 잘 가르쳐 주는 사람"이면 됐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일의 의미를 가르쳐 주는 사람"이 진짜 리더다.



03 >  조직의 비전이 몰입을 이끈다.




구성원들의 몰입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팀 리더 차원의 "의미 부여"와 함께 조직 차원의 "비전 제시"가 중요하다. 모두가 함께 설레는 비전을 갖고 있을 때 조직원들의 몰입은 배가 된다. 그 대표 적인 기업이 "다이소"이다. IMF 이후 우후죽순 생긴 "1,000원 숍". 하지만 대부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갔다. 인재 관리가 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이소는 아르바이트생조차 제 몫을 다하며 지금까지 승승장구 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회사의 비전에서 찾을 수 있다. 


"소비자 물가 지수를 1% 낮추는 기업!" 다이소의 비전이다.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오르는 경제 상황 속에서 서민들이 생필품이라도 맘 놓고 살 수 있게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국가적인 고민"을 함께하는 조직에서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자부심을 갖게 만든다. 그리고 "소비자 물가를 낮추는 기업인 다이소 점장이 되겠다"는 개인적 꿈을 갖도록 지원한다. 조직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명확한 비전, 이것이 구성원들의 몰입을 이끌어 내기 위해 조직이 해야 할 역할이다.


또 다른 회사 국순당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을 스스로에 대해 "술 만들어 파는 사람"이라 말하지 않는다. 대신 "전통주"를 복원해 전통 문화를 살리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직원들 스스로 "개량 한복"을 입기도 하고, 전통 문화에 대한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한다.




먼저 "고객"을 떠올려 보자. 우리 회사, 팀, 그리고 나 스스로가 하는 일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어떤 가치"를 주기 위해 무슨 행동을 하는지 물어 보면 된다. 이를 "미션 스테이트먼트(Mission Statement)"라고 말한다.



04 >  동기 유발의 놀라운 과학




사실, 내적동기에 의해 어떤 일을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정말 재미있는 일, 몰입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불어 "외적 동기(물질적 보상)"없이 "내적 동기"만으로 산다는 것은 불가능과도 가깝다. 즉, 내가 이 일을 통해 어떤 것을 얻을지 부분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사소한 일을 하더라도 거기서 부터 느끼는 가치를 먼저 고려하여 외적 동기 보다는 내적 동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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