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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명확한 마지막 그림은 몰입을 이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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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명확한 마지막 그림은 몰입을 이끈다.

친절한 메대리 2014. 6. 13. 19:18



《 Summary 》


● 성과몰입의 비밀 : 목적성

   우리 뇌는 크든 작든 목적이 생기면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엔도

    르핀, 세로토닌 등 보상 호르몬이 뿜어져 나와 기분이 좋아진다. '명확한 끝 그림' 을 제시해

    목적 달성이라는 본능을 자극하면 성과몰입을 유도할 수 있다.


● 목적성을 자극할 수 있는 도구

    ① Keep Your Job

        상사가 생각하기에 부하 직원이 해야 할 일과 부하직원 스스로 생각하는 중요한 일을 각각

        파악해 서로 일치시켜 나가도록 유도

    ② Task Breakdown Sheet

        업무를 통해 기대하는 최종 결과물, 업무 지시 배경, 중간보고와 마감시간, 일을 잘하기 

        위해 도움받을 사람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③ 강점 기반의 Career Development Plan 

        자신의 강점 (Strength) 을 살려 조직에서 이룰 수 있는 꿈 (To Be) 과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 (To Have) 및 당장 해야 할 일 (To Do) 을 구체적으로 정리 



사례 1 >

여기 특이한 휴지통이 있다. 이 휴지통을 본 사람들은 어떻게든 쓰레기를 휴지통 안에 제대로 집어넣

려고 안달이다. 일반 휴지통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휴지통 입구 바로 뒤에 그려진 '농구 골대 그림' 이다. 이 그름을 본 사람들은 쓰레기통 입구를 농구 바스켓 삼아 쓰레기를 골인시키려 한다.


사례 2 >

고속도로 톨게이트 직원들은 평균 30초에 한 번씩, 하루 8시간 가량 똑같은 말을 해야 한다. 좁은 공

간 안에서 운전자들에게 통행권을 받아 해당 요금을 받고 거슬러주는 단순 작업. 언뜻 봐도 지루해 보이는 일을 마치 재미있는 게임처럼 즐기는 사람이 있다.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7초 만에 차량 1대를 통행시키겠다' 는 자신과의 내기였다. 달인은 자신과의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통행권을 받

는 순간부터 거스름 돈을 내줄 때까지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는 업무 프로세스를 만들었다.



목적성 (Purpose) >>  사람은 일의 목적을 알 때, 그 일을 달성하고자 몰입한다.


위의 두 가지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점은? 바로 '목적' 이 생겼다는 점이다. 휴지통 뒤의 농구 

골대 그림을 본 순간, 사람들은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골인' 이라는 목적이 생긴다. 톨게이트의

달인 역시 '7초 안에 차량 1대를 통행시키겠다' 는 자신만의 업무 목적을 만든 셈이다.


우리의 뇌는 목적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다르게 작동한다. 크든 작든 목적이 생기면 우리는 이를 

달성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이 순간 엔도르핀, 세로토닌과 같은 보상 호르몬을 내뿜는다. 쉽게 말해 

기분이 좋아지는 거다. 결국 '목적 달성' 은 또 다른 인간의 본능이다. 일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욕구,

목적성 (Purpose)은 바로 몰입을 이끄는 묘약인 것이다.




목적성 자극 >>  명확한 마지막 그림을 그려라


목적 달성이라는 본능을 자극해 업무에 몰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당신이 하려는 일의 결과물이 무엇인지 '명확한 마지막 그림' 부터 그려야 한다. 많은 사람이 시도하지만 실패하는 다이어트를

사례로 명확한 마지막 그림의 힘을 확인해보자. 


겨우내 두꺼운 옷 속에 숨겨온 살들. 얇아진 옷을 마주한 당신은 언제나 그렇듯 다이어트를 다짐한다.

다음의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고 가정해 보자. "날씬한 몸 만들기 vs 3개월 뒤 여름 휴가에 비키니를 입을 정도로 군살 없는 날씬한 몸 만들기" 어느 쪽이 더 다이어트 욕구를 자극하는가? 당연히 후자다.

'날씬한 몸' 이라는 추상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삼겹살이나 치킨 한 조각을 먹으며 '이 정도는 괜찮을 거야' 라고 자기 위안을 하기 쉽다. 운동을 하루 빠지면서도 '내일 하면 되지' 라고 합리화할 여지가 충분히 생길 수 있다.


반면 '3개월 뒤까지 비키니를 입을 수 있는 몸' 이라는 명확한 마지막 그림이 있다면? 우리의 뇌는 고

기 한 점을 먹어도 다이어트의 마지막 그림과 현실을 자연스럽게 비교하며 '목적 달성을 거스르는 행동' 을 처벌하려 아드레날린을 내뿜는다. 운동하기 귀찮은 순간에도 비키니를 입은 사진과 다른 현재

의 내 몸이 먼저 떠오른다. 쉽게 말해 기분이 아주 찝찝하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다이어트 결과 완성되는 '명확한 마지막 그림' 을 반복해서 확인하자.


하고자 하는 일의 마지막 그림이 명확할수록 뇌의 보상과 처벌 작용이 활발해져 일에 집중하고 몰입

하게 된다. 이 힘은 조직에서도 그대로 발휘된다.


물론 모든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명확한 마지막 그림을 그리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를 시도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성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다행히 명확한 마지막 그림 그리기를 도와주는 도구들이 있다. 이 도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조직 생활을 해나가는 주요 순간만이라도 

당신의 목적성을 자극하고 성과를 끌어올리길 바란다.



명확한 마지막 그림 그리기를 도와주는 도구들 >>  


1. Keep Your Job >  남편과 부인은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도 갈등을 겪는다. 남편이 해내려고 한

역할과 부인이 기대한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다. 남편은 돈만 많이 벌어오면 가족들이 좋아할 것이라

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인은 돈도 중요하지만 일주일에 단 하루만이라도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 역할

을 해주길 원한다. 이처럼 서로가 기대하는 역할에 대한 '마지막 그림' 이 일치하지 않으면? 상대가 

원하지 않는 일에만 힘을 쓰다 정작 원하는 일은 하지 못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진다.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조직과 상사가 기대하는 역할을 명확하게 인지하는 것. 자기 업무의 마지막

그림을 확인해 성과를 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Keep Your Job' 이라는 도구는 이를 도와준다.

양식이 따로 필요한 것이 아니다. 리더와 부하 직원이 종이 한 장씩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이 종이에

리더는 부하에게 기대하는 바를 쓰고, 부하직원은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한 일을 적는다. 그리고 서로

만나서 결과물을 맞춰보자. 당연히 일치하는 내용이 많을수록 좋다. 만약 다르다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상사가 조직원에게 기대하는 바를 명확히 해나가면 된다.


▲  Keep Your Job



2. Task Breakdown Sheet >  Keep Your Job 작업을 통해 조직이 당신에게 기대하는 바를 명확히 인지했다. 그럼에도 상사와 부하의 지시 보고 상황에서 동상이몽이 발생할 수 있다. "사장님께

보고드릴 자료 좀 만들어 줘" 일주일간 열심히 만든 당신. 뿌듯한 마음으로 상사에게 결과물을 보냈

다.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내가 언제 이렇게 하라고 했어?" 상사는 서면 보고 자료를 원했는데 정작

봉니은 발표용 자료를 만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을 없애고 명확한 업무의 마지막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아래의 그림은 현재 일본의 약 3만 여개 기업에서 사용하는 'Task Breakdown Sheet (과업분석표)'

다. 이 양식에는 업무를 통해 기대하는 최종 결과물 (Output), 업무 지시 배경, 중간보고와 마감 시간, 일을 잘하기 위해 도움받을 사람 등 업무의 마지막 그림을 구체적으로 그리는 데 필요한 요소들이

담겨 있다. 상사가 업무를 지시했을 때, 본인이 이해한 대로 바로 업무를 시작하기 보다는 이 양식을

활용해 스스로 업무의 마지막 그림에 대해 고민해보자. 그 후 해당 업무를 지시한 상사와 잠깐이라도

상의해보자. 


아무리 바쁘더라도 본인이 지시한 업무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조언을 구하는 조직원을 내치는 리

더는 없을 것이다 (없어야 한다.) 오히려 리더 역시 이 표를 확인하면서 보다 명확한 마지막 그림을

그리게 되며 처음 일을 시킬 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조언을 해 줄 수도 있다.


▲  Task Breakdown Sheet 



3. 강점 기반의 Career Development Plan >  "조직과 상사가 기대하는 역할과 업무만 하다가 내 인생 다 보내겠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조직 생활을 선택한 이상 당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할

수도 없다. 이런 생각에 들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강점 기반의 Career Development Plan (CDP / 

경력개발계획)' 이다. '조직이 당신에게 원하는 역할' 과 '당신이 조직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적, 즉 조직에서의 꿈' 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다음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해보자.


영문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에너지 회사에 입사한 당신. 다들 부러워하지만 정작 업무 만족도는 높지 

않다. 에너지 개발에 대해 고민하는 일을 할 거란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서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봄직한 고민이다. 혹시 당신도 이런 고민에 빠져 있다면? 당신이 꿈 꿀 수 있는 이 조직 생활의 마지막 그림, 조직에서의 꿈을 생각해보자. 단, 당신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꿈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적성도 반영할 수 있고 그만큼 경쟁력도 생긴다. 


영문과를 졸업한 당신의 '강점 (Strength)' 은 뛰어난 언어 습득력과 타 문화에 대한 적응력이다. 이 

강점을 살려 조직에서 이룰 수 있는 꿈 (To Be) 은? 해외 주재원 근무를 통한 글로벌 인재로의 도약

이다. 세계적인 에너지 회사로 거듭나려는 회사가 적극적으로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고 있기 때문이

다. 이렇게 조직이 원하는 역할과 당신의 꿈을 맞췄다면?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것

(To Have)' 과 이를 위해 '당장 해야 할 일 (To Do)' 을 찾아보자. 


▲  Career Development Plan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대도시와 소도시를 잇는 기존 항공 시스템을 대신해 소도시 사이를 잇는 새로운 항공 시스템을 선보이며 성공했다. 창업자인 '허브 캘러허' 는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이 아이디어

를 떠올렸다고 한다. 그는 냅킨 뒷면에 텍사스의 소도시 3곳을 잇는 명확한 마지막 그림을 그리면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스쳐 지나갈 수 있는 불명확한 생각이 명확한 마지막 그림 덕분에

사우스웨스트항공으로 실현된 것이다. 결국 머리속에 뒤죽박죽 섞여 맴도는 생각들을 눈에 보이도록

명확하게 할 때,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가 정리된다.


목적을 달성하려는 본능을 자극해 일에 몰입할 때도 마찬가지다. 조직에서 해야할 역할, 업무, 꿈

이 무엇인지 막연하다면 몰입은 불가능하다. 불분명한 생각들을 선명한 목적으로 만들어 줄 '명

확한 마지막 그림' 을 그릴 수 있을 때, 성과 몰입은 한층 쉽게 실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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