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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친절한 메일플러그 공식블로그 2014.03.21 18:01



봄은 로맨틱한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계절로 가을과 함께 결혼 최대 성수기

(?) 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 가을에는 윤달 (양력 10월 24일 ~ 11월 21일) 이 끼어 있어 봄 

웨딩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로 부터 윤달에 결혼하면 부부금실에 문제가 생기고 자녀를

갖기 힘들어 윤달에 결혼은 피한다고 합니다. 


메대리가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에 대한 포스팅을 2회에 걸쳐 업로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

니다 (다분히 전략적이죠) 지난 포스팅에서는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들이 어딘지, 이들이 공통

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늘은 왜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들

주목해야 하는 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지난 포스팅에서 살펴보았듯이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한 제도를 활용하면서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왜 일까?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로 인한

배려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단순하게 여성을 배려하기 위한 관점으로 보기에는 뭔가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1.  여성 배려? NO!! WorkingParents 시대의 도래


글로벌 기업들이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첫번째 이유는 일하는 부모 (Working Parents) 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구성원들의 일과 삶의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는데 있다. 

2011년 미국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노동 시장 내에서 맞벌이 부부는 57.5%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남편의 외벌이는 27.4%에 불과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 2012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43.5% (507만 가구) 에 달해 외벌이 가구 42% (491만 가구) 를 앞서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제 

맞벌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갈 전망으로 보인다.


이처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한다는 것은 단순히 조직 내 여성 인력 증가에 따른 여성 관련 이슈 증대

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남자 구성원 비중이 높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과거처럼 직장에 모든 시간을

쏟을 수 있는 구성원이 점점 줄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2.  희생적 성공에서 행복한 성공으로, 가족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다.


구성원들의 가치관 변화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올 한해 문화 시장에서의 주요 중 하나가 바로 

'부성애' 였다. 서점에서는 아빠 육아와 관련된 서적이 줄기차게 출시되었고, TV에서는 육아를 하는 아빠들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의 가정직장연구소 (FWI) 는 2004년 2,8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세 미만의 직장

인들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일이 직장에서 성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

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 임원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 포춘(Fortune)지는 포춘 500대 기업의 

임원 1,19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1/3이 가정과 직장 생활의 중요성을 동일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단기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미국 기업들의 남성 임원들 중에서

도 직장과 가정 모두를 놓치지 않겠다는 비율이 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남성이 가족과 감정적 유대를 소홀히 하더라도 가족의 생계를 부양하는 의무를 다하면 

장으로서 권위가 세워졌다. 하지만 이제는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증대하고, 핵가족화가 되면서 부부의 성 역할, 자녀에 대한 부모의 역할이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들은 일이나 사회 생활에만 전념

하며 가족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는 아빠나 남편의 모습을 이해하지 않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3.  일과 삶의 불균형은 우수 인재 유지 및 조직 몰입을 방해



일과 가정의 불균형은 기업의 성과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글로벌 기업들이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이 되도록 움직이게 한 요소 중 하나이다. 구성원의 일-가정 갈등이 증폭될 경우 이는 

가정의 문제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 업무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일과 삶의 불균형이 심해 갈등이 고조될 경우, 구성원들은 이직을 고려하기 쉽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초반의 구성원들은 더욱 심하다. 그런데 여성이든 남성이든 직장 경력 약 5~10년 안팎

의 30~40대 초반 구성원들의 이직은 어느 기업에게나 손해가 크다. 이직을 하지 않더라도 일과 가정

의 불균형은 구성원들의 업무 몰입을 저하시킨다. 어린 자녀 돌보기, 병든 부모의 부양 등의 가사일

에 전혀 신경 쓸 수 없는 업무 환경이라면 구성원들이 일에 전념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  Working Parents 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변화해야 할 때


우리나라도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앞서 살펴본 인구 통계학적 변화, 가치관

변화 외에도 정부가 2007년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시행하기 시작

했다. 법적, 사회적으로도 기업들은 가족친화경영 도입 추세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 때 기업

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1.  여성 이슈로만 접근하면 한계


글로벌 기업들은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가족의 문제라는 관점으로 보는 반면, 우리 기업들은 아직도 

여성의 문제라는 관점으로 보는 경향이 강한 듯 하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국내 기업들이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적용 대상 근로자 집단이 많지 않다 (40.6%)' 

가 꼽혔다. 가족친화 경영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여성에 국한되어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가사일 중 우선 순위가 높은 육아는 여성이 아닌 부모의 책임이다. 따라서, 가족친화경영 대상을 

단순히 여성에게만 국한하는 논리는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또한 가족친화경영은 최근 창의적 성과

등이 강조되며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식 (Work Smart)' 과도 일맥상통한 점이 있다. 


< 워크 스마트 (Work Smart) >


저부가가치 업무나 잦은 회의로 인해 중요한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회사

에 쏟았던 과거의 업무 스타일에서 탈피하여 중요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주인의식을 갖고 자율

적으로 몰입하며 일하는 방식을 의미.


이는 업무 방식을 조금 더 효과적이고 생산적으로 바꿔봄으로써 일과 삶의 균형을 꾀하자는 취지에

서 도입된 가족친화경영과 그 의도나 방법이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업들이 더 큰 관점에

서 모든 구성원들이 자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몰입하여 일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초점을 두

며 자연스럽게 가족친화경영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  비용이 아닌 투자라는 리더들의 인식 변화 필요


여전히 대부분의 고용주들은 남성들의 경우 일이 우선이고, 여성들이 육아를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리더들도 육아는 여성의 몫이라 생각하며 아직도 가족친화경영을 하나의 비용으로 인식하는 듯 싶다. 법적 제재력이 있는 산전 후 휴가, 육아휴직제도 

등은 소수 기업에서 시행하나 여전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노력은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친화제도 사용에 대한 암묵적 불이익도 여전하다. 


그러나 일하는 부모가 늘고 있고 자녀에 대한 정서적 유대의 중요성이 더욱 강해지고 있는 최근 사회

변화 속에서 리더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 결국은 모든 '일하는 부모 (Working Parents)' 의 생산성

을 높이는 방안이라는 점을 공감하고, 가족친화 경영의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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