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뉴스&이슈> 내년 상반기 새 스마트폰 출시로 부활 노리는 팬택


부활을 앞둔 팬택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돌아온다. 지난해 8월 법정 관리에 들어간 뒤 14개월 만에 극적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팬택은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에 재 도전장을 내밀고, 나아가 사물인터넷 (loT) 신사업으로 재기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활 초입기에 들어간 팬택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팬택 인수를 추진 중인 옵티스-쏠리드 컨소시엄은 지난 8일 팬택 인수 잔금 386억원을 납입하면서 총 496억원의 팬택 인수자금을 모두 완납했다. 옵티스-쏠리드 컨소시엄은 팬택 인수 후 사업모델을 크게 '휴대전화' 와 '정보통신기술 (ICT)' 사업으로 구상하고 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주 사업 무대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을 한 해외가 될 것이지만, 국내 휴대전화 시장도 공략할 것" 이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서 팬택의 스마튼폰을 다시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팬택의 베가 브랜드 상표권을 인수했기 때문에 내년 출시 예정은 신제품이 베가 브랜드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컨소시엄은 팬택의 사명(社名)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한 동남아시아에서는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옵티스는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와 ICT 사업협력을 통해 현지 모바일 시장에서 뿌리를 내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과 함께 ICT 사업에도 주력한다. 이 사업 또한 주 무대는 인도네시아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2018년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정부 차원에서 ICT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그동안 옵티스가 인도네시아에 사업 기반을 닦는데 중점을 뒀던 만큼, 인도네시아 ICT 인프라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가진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loT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인수 후 추가 인력 구조조정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는 뜻도 밝혔다. 팬택은 앞서 900명의 임직원 중 400명이 권고 사직했고, 500명만 고용 승계된 상태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추가 인력 구조조정의 부담을 안을 생각이 없다" 며 "인력 구조조정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팬택 인수를 위한 마지막 절차는 이달 16일 관계인 집회다. 관계인 집회에서 팬택 회생 안이 최종 승인을 받고, 법원의 허가를 받으면 팬택은 공식적으로 새 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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