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뉴스&이슈> 윈도10, 출시에 앞서 꼭 알아둬야 할 10가지 특징


마이크로소프트 (MS) 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 10 (Windows 10) 이 오는 29일 전세계 동시 출시된

다. 윈도 10은 많은 것이 변한 운영체제다. 사용자가 쉽게 체감할 수 있는 UI부터 운영체제의 근간인 

커널까지 모든 것이 달라졌다. 윈도10의 새로운 특징 10가지를 정리했다.




돌아온 시작 메뉴 >>


윈도10은 MS의 반성(?)을 담은 운영체제다. 사용자의 의향을 물어보지 않고 UI를 뜯어고친 실수를 

반성하는 것이다. MS는 다가오는 태블릿PC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태블릿PC와 터치스크린에 최적

화된 사용자 환경 '모던UI' 를 고안해내고 이를 윈도 8에 적용했다. 태블릿PC에서 모던 UI는 분명 편리했다. 하지만 터치스크린이 없는, 마우스와 키보드로만 조작해야 하는 일반 데스크탑PC와 노트북

에선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



▲ 윈도8에 적용된 모던 UI



사용자의 부적응은 실패를 불러들였다. 시장조사기관 '넷애플리케이션즈' 의 7월 조사결과에 따르면

윈도 8 (윈도 8.1 포함) 의 시장 점유율은 16.02%에 불과하다. 윈도 7의 점유율이 60.98%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참으로 초라한 성적이다.


다른 운영체제에서 흉내 낼 수 없는 윈도만의 장점으로 꾸준히 강조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호환

성' 이다. 윈도 95나 98 시절에 개발된 예전 응용 프로그램 (레거시 앱) 을 윈도 7과 8으로도 실행할

수 있다. 분명 OS X, 리눅스 등은 흉내내지 못하는 윈도만의 강점이다. 호환성은 레거시 앱 실행에만

는 것이 아니다. 윈도 95부터 윈도 7까지 꾸준히 유지해온 '시작 버튼' 과 '시작 메뉴' 그리고 '탐색

기 기반의 사용자 환경' 도 호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데스크탑 UI' 라고 부른다. 이 UI 덕분에 

사용자들은 쉽고 간단하게 새로운 윈도에 적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MS는 윈도 8의 호환성을

스스로 걷어찼다.


시작 버튼을 지우고, 시작 메뉴를 모던 UI로 대체했다. 사용자들은 당황했다. 새로운 IT 문물에 쉽게

익숙해지는 20~30대라면 모를까 다른 사용자들에게 윈도 8의 모던 UI는 생소하기 그지 없었다. 생소

은 부적응을 불렀고, 부적응은 외면을 불렀다. 윈도 8이 시장에서 고전하는 이유다.




윈도 10은 시작 버튼과 시작 메뉴가 돌아온다. 왼쪽 하단 시작 버튼을 누르면 우리에게 익숙한 

시작 메뉴가 다시 나타난다. 하지만 프로그램 목록은 조금 화려하게 변했다. 윈도 7처럼 프로그램 목

록을 '리스트 형태' 로 볼 수도 있고, 큼직한 모던 UI의 '타일 형태' 로 볼 수도 있다. 시작 메뉴를 살려

내면서, 찾기 쉽고 위젯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타일의 장점을 품은 모양새다.



▲ WELCOME BACK 시작 메뉴!!



윈도 10은 시작 버튼과 시작 메뉴를 원하는 사용자와 모던 UI를 원하는 사용자를 동시에 만족시켜

수 있는 운영체제다. 비결은 '사용자 환경 분리' 다. 데스크탑 UI와 모던 UI를 분리해 데스크탑PC

노트북 사용자는 데스크탑 UI만으로,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사용자는 모던 UI만으로 윈도 10을 이용

 수 있다.


데스크탑에서 모던 UI를 보고 싶다면 화면 하단 작업 표시줄을 우 클릭해 설정화면으로 들어가야 한

다. 여기서 '시작화면 대신 시작메뉴 사용' 옵션을 체크 해제하면 다시 모던 UI를 볼 수 있다. 



▲ 윈도 10은 데스크탑 UI 뿐만 아니라 모던 UI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윈도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 >>  


윈도 7, 8, 8.1 사용자는 7월 29일 출시 이후 1년 동안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MS는 

2016년 7월 28일 이전까지 윈도 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 사용자에게만 무료로

제공되고, 기업에겐 무료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는 윈도 10 점유율을 단기간에 확보하고, 운영체제 파편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MS의 고육지책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윈도가 홈 버전이었다면 '윈도 10 홈 버전' 으로, 프로페셔널 (프로) 버전이었다면 '윈도 10 프로 버전' 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다만 기존의 윈도가 엔터프라이즈

버전이거나 윈도 RT일 경우 업그레이드를 제공받을 수 없다.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라이선스 

정책상의 이유 때문에,윈도 RT는 기술상의 문제 때문에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된다.


윈도 10으로 업그레이드하면 기존 윈도의 시디키는 윈도 10용 정품 시디키로 등록된다. PC나 노트북

을 포맷한 후 윈도 10을 설치하고 해당 시디키를 입력하면 정품으로 인증된다는 뜻. 다만 윈도 10 무

료 업그레이드 대상자들에게 윈도 10 설치 파일이 담겨있는 광학매체(DVD)나 휴대용 메모리 (USB

메모리) 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사용자들이 PC나 노트북을 포맷하고 싶다면, 포맷에 앞서 윈도 10 설치 파일을 준비해야 한다.


윈도 비스타 이하 운영체제 (윈도 비스타, 윈도 XP, 윈도 ME 등) 를 사용 중이라면, 무료 업

그레이드를 받을 수 없다.



가상 데스크탑 기능 추가 >>


하나의 화면으로도 모니터 여러 대를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작업 효율을 얻을 수 있는 '가상 데스크탑

(다중 바탕화면)' 기능이 추가되었다. 바탕화면1' '바탕화면2' '바탕화면3' 같은 형태다. 기존 윈도는

앱을 실행하면 실행할 수록 화면이 난잡해졌다. 'Alt+Tab' 이나 작업 표시줄을 이용해 앱을 전환할 수

있었지만, 작업 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었다. 때문에 사용자는 여러 바탕화면에 앱을 분산 

배치하기 위해 모니터를 여러 대 구매해야 했다.


하지만 윈도 10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바탕화면 하단의 '작업 표시줄' 에 있는 '테스크 

뷰'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을 추가하고, 추가된 여러 개의 바탕화면에 앱을 효율적으로 배치

 작업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바탕화면1에는 웹 브라우저 창을, 바탕화면2에는 MS 워드바탕화면3에는 PDF 문서을 각각 띄운

다. 그 다음 '테스크 뷰 (Task View) 버튼' '터치스크린 (터치패드 포함) 제스쳐' '단축키 (Ctrl+윈도

+좌/우 방향키)' 등을 이용해 바탕화면을 전환해가며 작업을 처리할 수 다. 모니터가 하나인 사용

자 또는 노트북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상황에서 편리한 기능이다.



▲ 가상 데스크탑 기능을 사용하는 모습



더욱 강력해진 보안 >>


기업에게 보안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MS의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보안 위협은 하루에 30만 개씩

생겨난다. 이 가운데 기업 운영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협이 섞여 있다. 하지만 기업 구성

원 (개별 사용자) 에게 보안이란 그저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윈도 10은 다르다. 수많은 보안 기술을 탑재했지만, 사용자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없다. MS는

사용자가 불편하게 여기지 않으면서 보안성이 뛰어난 보안 방식을 개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윈도 헬로 (Windows Hello)' 같은 사용자 중심의 보안 방식을 개발할 수 있었다.


윈도 헬로는 사용자의 얼굴, 동공, 지문 등을 인식해 등록된 사용자가 아니면 PC,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사용할 수 없게 하는 생체인식 보안 기술이다. 기존 얼굴인식 보안 기술보다 두 가지 면에서 뛰

어나다. 일단 살아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기존 얼굴인식 보안 기술은 형태를 분석해 사용

자를 감지하기 때문에 사진을 이용해 보안을 뚫을 수 있다는 맹점이 존재했다. 윈도 헬로는 다르다.

'열감지 카메라' 를 통해 사진이 아니라 실제 살아있는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다. 사진을 들이밀면 거

부한다. 키넥트 (MS의 동작인식 카메라) 팀이 개발한 기술인 만큼 움직임도 인식할 수 있다. 사용자

의 얼굴 형태뿐만 아니라 특정 동작도 패스워드로 지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윈도 10 사용자는 복잡한 패스워드를 외우지 않아도 된다. PC, 스마트폰, 태블릿PC 앞에서 윙크를 하거나 손을 쥐었다 펴는 것만으로 사용자 인증을 할 수 있다. 사용자 본인 외에는 그 누구도 풀 수 없

지만, 사용자 본인에겐 간편하기 그지 없는 보안 방식이다. 윈도 헬로의 오인증확률 (인증된 사용자가 아닌데 인증을 허락할 확률) 은 0.001%이고, 오작동확률 (인증된 사용자인데 인증을 거부할 확률)

은 2~4%다. 


윈도 10은 MS가 만든 운영체제 가운데 가능 안전하다. VSM(가상 보안 모드), 디바이스 가드, 윈도 디펜더 등 새로운 보안 기술을 투입해 악성코드 유입과 실행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VSM은 사용자의 계정과 암호를 관리하는 윈도 핵심영역을 가상화하여 따로 분리해놓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실행을 위한 '일반 윈도' 와 보안을 위한 '인증용 윈도' 로 나눠 관리한다고 이해하면 된

일반 윈도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더라도 인증용 윈도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자의 계정과 암호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인증용 윈도는 매우 가볍다. 기기의 퍼포먼스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VSM을 활용하려면 프로세서가 가상화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 부터 가상화

지원하니 많은 사용자와 기업이 VSM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디바이스 가드는 윈도 10 기기 (하드웨어) 에 탑재된 보안 기술이다. 기기가 앱을 분석해 앱이 정상

적이지 않거나, 악성코드에 감염됐다고 판단되면 실행 자체를 막는다. 하드웨어를 위변조가 거의 불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SW만을 활용해 악성코드의 침입을 막는 것보다 한층 발전된 방식이다. 가짜 

앱이 진짜 앱으로 둔갑하는 것 (피싱) 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S는 레노버, HP, 

에이서, 도시바, 후지쯔 등 주요 PC 및 노트북 제작사와 협력해 디바이스 가드를 보급할 계획이다.


윈도 10의 기본 바이러스 백인인 윈도 디펜더 (MS 시큐리티 에센셜) 역시 한층 강화된다. 일단 

악성 코드를 감지/차단/치료하는 능력이 대폭 강화된다. 윈도 디펜더를 끄는 것도 매우 어려워진다. 

이는 사용자 뿐만 아니라 타프로그램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인증된 백신 프로그램 외에도 윈도 

디펜더를 중단시킬 수 없다는 뜻. 다시 말해 가짜 백신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백신 프로그램 엔진이 3일 이상 업데이트되지 않으면 윈도 디펜더가 자동 실행된다. 이를 통해 항상

윈도 10을 안전한 상태로 관리할 수 있다.



한층 진보한 멀티태스킹 >>


윈도 10은 멀티태스킹 (다중 작업)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일단 모던 UI용 앱의 창 크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모던 UI 전용으로 개발된 앱은 원래 창의 크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없었다. 윈도 8은 오직 전체화면으로만 사용해야 했고, 창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게 변경된

윈도 8.1조차 전체화면, 대화면, 축소 이 세가지 가운데 선택해야만 했다. 하지만 윈도 10은 다르다. 

일반 데스크탑 창처럼 모던 UI 창의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모던 UI용 앱을 마치 데

스크탑용 앱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화면 분할 기능도 강화됐다. 윈도 10은 화면을 사용자 취향에 맞춰 미리 분할해놓고, 여기에 맞춰 창의 크기가 자동 조절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기존 윈도에서는 한 화면 위에 여러 창 (앱) 을 띄우기 위해 사용자가 창의 크기를 일일이 조절해야 했으나,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 분할된 화면 

속에는 창 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 상황 ('Alt+Tab' 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보이는 메뉴 화면) 도 고정

해놓을 수 있다.


 

▲ 윈도 10의 한층 강화된 화면 분할 기능



태블릿에서 노트북으로 변신, 컨티넘 >>


윈도 10은 MS 서피스나 LG전자 탭북 같은 컨버터블PC를 위한 컨티넘 (Continuum) 기능을 품고 있다. 컨티넘은 컨버터블PC와 키보드가 연결된 (또는 키보드가 외부로 드러난) 상태일 때에는

윈도 10을 데스크탑UI로, 본체와 키보드가 분리된 (또는 키보드가 본체 속으로 숨겨진) 상태

일 때에는 모던 UI로 자동 변경해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컨버터블PC를 상황에 맞춰 노트북과 태블릿PC로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통합 알림 기능 액션센터 >>


윈도 10에는 새로운 통합 알림창 (Notification) '액션센터' 가 추가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처음

선보인 이래 다른 운영체제에도 속속 추가되고 있는 바로 그 통합 알림창이다. 


예전 윈도에서는 화면 가운데에 팝업창을 띄우는 앱, 오른쪽 하단에 요약 메시지를 띄우는 앱, 작업 표시줄의 아이콘이 깜박거리는 앱 등 알림 표시 방법이 제 각각이었다. 하지만 윈도 10은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있거나, 새 이메일이 도착하거나, 메신저 또는 SNS에 글이 올라오면 이를 액션

센터 한군데에 모아서 보여준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에 있는 알림창과 동일하다.


액션센터는 바탕화면 오른쪽 하단 아이콘 모음집에서 액션센터를 선택하면 실행할 수 있다. 또, 태블

릿PC의 화면을 오른쪽 긑에서 가운데로 스와이프하거나, 터치패드를 네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액션센터를 실행할 수 있다.



나만의 음성 비서 코타나 >>


윈도 10에는 음성 비서 서비스 '코타나 (Cortana)' 가 추가된다.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답을 MS 데이터 센터의 컴퓨팅 파워와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해 찾아주는 서비스다.


코타나는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기기 이용 데이터를 수집해, 사용자가 진정으로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맞춤 답변을 들려준다. 같은 질문을 물어봐도 사용자마다 다른 결과가 나온다. 예를 들어, '날씨' 라고만 검색해도 사용자가 있는 지역의 현재 날씨와 향후 날씨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코타나를 활용해 음성으로 특정 앱을 실행하거나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코타나는 작업 표시줄에서 선택하거나, 터치패드를 세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리면 실행할 수 있다. 

코타나는 국내에선 아직 이용할 수 없다. 추후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 코타나를 이용하는 모습



하나의 운영체제 하나의 앱 >>


MS는 PC, 노트북, 태블릿PC, 엑스박스 원, 윈도폰 등 다양한 기기에 윈도 10을 심을 계획이다. 각각

하드웨어 구조가 전혀 다름에도 불구하고 윈도 10용 앱은 윈도 10이 탑재된 모든 기기에서 실행된다. 하나의 윈도, 하나의 앱을 실현한 것이다. 비결은 바로 '코어' 다.


윈도 10은 윈도 코어 위에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이 얹혀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윈도 코어는 윈도

10용 앱을 실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단위다. 윈도 코어는 윈도 10을 탑재한 모든 기기에 들어있다. 이 

코어에 맞춰 앱을 개발하면 윈도 10을 설치한 어떤 기기에서든 앱이 실행된다. 이렇게 윈도 10용으로 개발된 앱은 윈도 스토어를 통해 모든 기기에 배포된다.


여기에 모듈 형태로 앱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스마트폰용 앱은 데이터 통신을 위한 모듈을 추가하면 되고, PC용 앱은 PC의 고성능을 활용하는 모듈을 추가하면 된다. 모든 기기에서 실행되면서 기기

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앱 개발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커널도 6에서 10으로 점프 >>


윈도는 커널 (Kernel) 위에서 실행된다. 커널이란 운영체제의 핵심으로, 운영체제의 세대를 가르는 

기준이다. 사용자들의 사용자 환경의 변화로 윈도의 변화를 체감하지만, 개발자들은 커널의 변화로 

윈도가 변했음을 실감한다.


지금까지의 윈도 운영 체제는 NT6에 머물렀다. 윈도 비스타는 NT6, 윈도 7은 NT6.1, 윈도 8은 NT6.2

윈도 8.1은 NT6.3이었다. 호환성 때문이다. 커널을 바꾸면 다양한 최신 기능을 추가할 수 있지만, 대

신 기존 윈도용 앱 (레거시 앱) 가운데 호환되지 않는 것들이 나타난다.


많은 개발자가 윈도 10역시 NT6.4 커널로 실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MS는 과감하게 윈도 10

에 NT10 커널을 도입했다. 사용자 환경뿐만 아니라 개발자 환경까지 큰 변화가 있는 것이다. MS가 

NT10 커널을 도입한 이유는 윈도의 개발 구조를 간소화하고,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커널이 변함이 따라 기존 윈도용 앱 가운데 실행되지 않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

다. MS는 이러한 하위호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커널용 API를 윈도 10에 모두 포함시켰다.

윈도 10은 특정 앱 실행에 앞서 해당 앱을 분석하고, 어떤 윈도 기준으로 만들어졌는지 파악해 해당

윈도 환경에 맞춰 앱을 실행한다. 윈도 XP에 추가된 '호환성 보기' 기능이 수동에서 자동으로 변한 것

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럼에도 윈도 10에서 실행되지 않는 레거시 앱이 있을 수 있다. "윈도 10은 기본적으로 윈도 8.1용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윈도 10에서 작동하지 않거나,

기능 구현이 잘 안되는 응용 프로그램이 있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윈도 10으로 업그레이드한 후 응용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다" 는 것이 이에 대한 MS의 공식 입장이다.



글 / IT 동아 강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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