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설득의 왕, 영업 대장군, 이화균 과장님




안녕하세요 메프리입니다.

메대리's 다이어리만의 묘미! 칭찬사원을 포스팅 하러왔습니다.:D


이번 8월 칭찬사원은!! 지난 7월 칭찬사원인 정회남 사원의 추천으로 선정된 이화균 과장님 입니다.


메프리: 안녕하세요, 8월 칭찬사원으로 선정되신 걸 축하합니다. 먼저, 칭찬사원으로 이름이 불렸

           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이화균 과장님(이하 '이과'): 할 사람이 없나?

메프리: (ㅋㅋㅋㅋ) 에이~ 그럴리가요.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순서는 칭찬사원들에게 꼭 물어보는 공통질문과 그 동안 이화균 과장님께 궁금했던 몇 가지 질문들로 나아가겠습니다.





공통질문


메프리: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누구세요?

이과: 이력서 쓰냐? 그런거 안 해.

메프리: ...... 하하... (역시 쉽지 않군)

이과: (한참을  뜸 들인 후, 엄청 또박또박) 메일플러그에서 5년째 근무하고 있는 두 아이 아빠 이

        화균 입니다. 현재 영업파트에서 단독메일을 맡아 일을 하고 있습니다.


메프리: 좋아하는 명언이나 좌우명이 있나요?

이과: (갑자기 서둘러 핸드폰을 뒤적이신다...) 딱히 없고 마음 속에는 "웃으며 살자"가 담겨있습니다. 힘든 순간에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하며 웃고자 노력하면 곧 괜찮아 지더라고요.


메프리: 음.. 그렇군요 그럼 10년 후 과장님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과: 경비??

메프리: ㅋㅋㅋㅋㅋㅋ

이과: (진지) 글쎄... 10년 후를 생각한 적은 없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며 10년 후 우리 아들은 어떨

        지 생각합니다. 사회가 너무 빨리 변해서~ 최대한 계획한대로 하루하루 살려고 노력합니다.




메프리: 오~ 과장님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이과: 그때그때 달라요. 어쩔 때는 살 빼는 것이고, 올해 같은 경우는 책 많이 읽기가 목표였지만..

        정작 게임만 하고 있습니다.


메프리: 좋아하는 게임 있으세요?

이과: 핸드폰 낚시 게임!!

메프리: 좋아하는 이유라도 있으세요?

이과: 물고기를 잡을 때 리듬감이 필요한데, 그 리듬감이 마음에 들어서요

메프리: 리듬감요? 어떤 리듬감 인가요?

이과: (갑자기 목에 힘을주며...) 통통통통통♬

메프리: 아ㅋㅋㅋㅋㅋㅋ


메프리: 회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이과: 에피소드는 너무 많아서, 특별히 말로 옮길 수 있는 건 별로 없어요... 이 질문은 빼자 별로

        다.

메프리: ㅋㅋ 그럼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고객은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외근을 자주 나가시니~

이과: 음.. 한가지 꼽자면, 한 3년 정도 된 고객을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같이 막걸리를 먹은 적

        이 있었어요. 같이 막걸리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가끔 장애가 발생한 것에 대

        해 그 고객님이 오히려 우리 쪽을 더 이해해주시려 하더라고요.


메프리: 오.. 그렇군요,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 했을 때는 언제인가요?

이과: 일을 5년 가까이 하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회사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들었을 때 가

         장 뿌듯하고 기분 좋았어요. 다음달이면 벌써 5년 되거든요! 지난 번에 김과장이 칭찬사원

         으로 소감이야기 했을 때 "정말 길었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100% 공감 했어요


메프리: 그럼 공통질문의 마지막 질문! 이화균 과장님께 MAIL이란?

이과: 매일매일 팔아야 할 서비스








궁금했던 질문, NO 편집



메프리: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으시던데, 본인 패션 센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과: 내가 패션에 관심이 많아? (정말 날 빤히 쳐다보신다.)

메프리: ㅎㅎㅎㅎ;; 평소 캐쥬얼하게 입으시긴 해요!!

이과: 에피소드다 써라.

메프리: ㅋㅋ 잠시만요! 네, 말씀해 주세요~


이과: 조차장님이랑 미팅을 간 적이 있는데 거래처 사장님이 먼저 인사를 한 후 나한테 "실장님?" 

        이라고 물어보는거야.. 그 후부터 최대한 캐쥬얼하게 입으려 하지.

메프리: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이과: 내가 어딜 봐서 조차장님 보다 형으로 보여? 그래서 최대한 깔끔하게 입으려 노력해... 그때

        얼마나 가슴 아팠는데... 조차장님도 기억할걸? 계약 안 하려 했는데..... 운 좋았다. 내가 어

        딜봐서... (자꾸 같은 말만 되새김.)

메프리: 진.. 진정하시고.. 그.. 그럼 다음 질문을

이과: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는지) 어... 열받어!


메프리: 옷 구매는 자주 하시는 편인가요?

이과: 아니 집사람이 골라주거나, 거의 돌려 입어. 예전에는 옷 못 입기로 소문났었어.. 옷 사지도 

        않고.. 그런데 나이드니까 내 나이보다 조금 덜 봐줬으면 하는 바람에 전에 보단 옷에 신경

        쓰는 편이지.


메프리: 평상시에 뭐하세요?

이과: 주로 집에서 아이들이 어질러 놓은 거 치우고, 마눌님 도와주고 가족과 지내는 편이야. 좋아

        하는 것이 있다면 집사람과 낮술 먹기(?) 결혼하지 한 10년 되니까 할 얘기가 없어져. 애들 

        이야기 아니면 별로... 그래서 낮술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


메프리: 갑자기 와이프 분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두 분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이과: 군대 제대하고 복학할 때까지 텀이 좀 길었었거든~ 그래서 해운회사에서 알바를 했는데 그

        때 지금의 와이프를 만났지. 거기 직원이었거든.

메프리: 우와! 신기하다!!

이과: 그때 와이프가 맛있는거 많이 사줬거든. 안 그랬음 연애 안했다. 복학해서도 신입생들이 밥 

        안 사주면 모른척 했어.

메프리: (빵터짐) ㅋㅋ 네? 신입생이 밥을? ㅋㅋㅋㅋ 신입생이 돈이 어딨어요 ㅋㅋㅋ

이과: 그래서 어린 것들은 안 만났다.

메프리: 오? 혹시 와이프님이 연상?

이과: 아니 나보다 한 살 어려

메프리: 그럼 와이프 분이 먼저 대쉬 했어요?

이과: 아니. 내가 먼저~ 같이 영화 자주 봤었지... (갑자기 말을 돌리신다.) 알바는 한 8개월? 편하

        고 돈벌이도 괜찮았어. 그걸로 등록금도 모았고




메프리: 과장님 인상이 굉장히 좋으신데, 웃는 얼굴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나 습관이 있으신가

           요?

이과: 짜증나고 힘들 때 인상 쓰고 있으면 왠지 암 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 웃으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암 걸린데.. ㅎㄷㄷ... 암이 제일 무서워

메프리: 암? 암이요?? 왜 암이 가장 무서우세요?

이과: 드라마를 보면 암으로 많이 죽잖아

메프리: ㅋㅋㅋㅋㅋㅋㅋㅋ 암이 무서우세요, 와이프 분이 무서우세요?

이과: 집사람은 안 무서워, 우리 와이프는 쿨함.


메프리: 아! 와이프 분이 과장님의 이상형과 같았어요?

이과: 전혀. 하... (갑자기 과거를 회상하시는 듯 하다.) 눈도 동그랗고 팔다리가 길었어야 했는

        데....그래도 우리 와이프 좋아.. 1년 사귀고 그 다음 1년 정말 많이 싸우고... 3년차 부터는 

        편해져서 나 같았어.

메프리: 나??

이과: 응, 내가 와이프 같고 와이프가 나같은? 서로 마음은 잘 통해. 연애부터 결혼까지 6년만났거

        든.


메프리: 와 6년 연애면 꽤 길었는데.. 그 사이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 있으세요?

이과: 없어

메프리: 아... ㅎㅎ;; 어.. 아..

이과: 대신 둘이 여행 자주 다녔어


메프리: 상대방을 설득할 때 어떤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이과: 상대방이 말하는걸 잘 들어주기! 공감 잘 해주고~ 사람을 설득할 때 대부분 오해 하는데 현

        란한 말빨(?)로 혼란시키는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들어줘야 해. 대신 다 들어주고 말할 때

        는 "이렇게 하면 당신에게 이런 점이 좋아질 것 입니다."라는 것을 확실하게 짚어줘야지.

메프리: 오~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이과: 영업 비밀이야.

메프리: ㅋㅋ 조금만 알려주세요.

이과: 상황에 따라 다 달라. 그래서 한마디로 말하기가 좀 그래. 시간이 흐르면 알 수 있어. 상열이

        한테 이야기해준 게 있는데 누가 됐든 여자친구한테 사귀자고 얘기할 때의 정성과 관심을 

        표현 다면 돼. 눈을 봐. 사람 눈을 보면 다 보여


메프리: 일종의 감 같은건가?

이과: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야, 감과는 달라. 누군가를 항상 배려하는 느낌 같은. 머릿 속에 전체

        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편이지. 계약을 하러 갈 때 생각보다 많은 걸 조사해서 가거든.

메프리: 과장님만의 영업 노하우 상열씨도 몰라요?

이과: 각자 만드는 거다.




메프리: 왜 그렇게 말이 빠르세요?

이과: 흥분한거야. 원래 말이 좀 빨라서 정확하고 또박또박하게 말하는 연습을 했는데, 흥분하면 

        말이 빨라져. 창피하거나 그러면... 즉, 정상적인 상태는 아닌거지. 당황하거나 창피하거나 

        흥분하거나. 참... 나 성격도 급하다.

메프리: 아..


메프리: 과장님의 귀여움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이과: 찾아봐.

메프리: (무척 당황) 네?

이과: 귀여움이 어딨는지 참.. 중후함을 날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 질문 누가했는지 찾을

        꺼다. 자수하면 용서해주겠지만 찾으면 각오해라. 중년의 멋을 찾아가고 있는 사람한테.

메프리: ㅋㅋ 과장님이 생각하는 중년의 멋이 뭔가요?

이과: 배가 없어야 해, 어떠한 순간에도 여유가 있어야 하고


메프리: 과장님만의 다이어트 방법이 있나요?

이과: 산 열심히 다녀. 자랑은 아니지만 (엄청 신나 보이셨음) 이름 있는 아웃도어 다 갖고 있어ㅋ

        ㅋ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있음

메프리: 산 좋아하시나 봐요?

이과: 좋아하진 않고, 정말 힘든데 그래도 가.. 암 걸릴까봐


메프리: 암ㅋㅋㅋㅋㅋㅋ 평소 TV 많이 보시나요?

이과: 드라마를 좋아해.

메프리: 어떤 드라마 좋아하세요?

이과: 역사 드라마. 가장 최근에 재밌게 본 건 정도전. 요리프로도 좋아하고.

메프리: 오! 저도 최근에 정도전 정말 재밌게 봤는데 ㅋㅋ 요리 잘 하세요?

이과: 아니. 라면과 계란 후라이 정도?

메프리: 네? ㅋㅋ 그런데 요리프로를 좋아하시네요 ㅋㅋ

이과: 먹고싶잖아. 잘 보다 보면 내가 몰랐던 음식도 소개해주니까


메프리: 학창시절에 어떠셨나요?

이과: 운동하는거 좋아했어. 학교 다닐 땐 농구 동아리도 했고... 공부는 중간 정도? 별로 크게 말

        썽 안 부리면서 못할 짓 다 해봤어. 그냥 평범했던 거 같아.

메프리: 전에 보니까 춤추는거 좋아하시던데, 춤 좋아하세요?

이과: 어릴 때 좋아했는데... 지금은.. 받아줄 곳도 없고 갈 곳도 없음(진심 실망 하심)

메프리: 노래 부르시는 건요?^^;;

이과: 노래는 잘 못해서 별로... 우리 회사에 가수가 너무 많아.

메프리: 오?? 진짜요??

이과: 어, 의외로 잘하는 사람들 많아!


메프리: 그렇군, 아드님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것 같아요!

이과: 걔네들 어렸을 땐 정말 좋았어... 근데 미운 7살이라고.. 그때부터... 아오... 아우.. 애기 땐 

        열심히 돌아다니고 그랬는데... 요즘은 아들 외면 중... 둘째는 나...... 별로 안 좋아해.... 지 

        엄마만 좋아하고..

메프리: ㅠㅠ


메프리: 주로 아이들과 어떻게 지내세요?

이과: 남자 아이들이다 보니까 레슬링, 축구, 공놀이 등등... 걔네 체력 되게 좋아


메프리: 과장님 처음 사회생활 할 때 들려주세요.

이과: (곰곰히 생각하시며) 아무것도 몰랐던거 같아. 그냥 시키는데로 움직이는 로봇? 지금 다시 

         사회생활 시작한다면 일하는 방법이라든지 등등 생각하며 할텐데... 그때는 시키는대로 했

         던 듯. 그래도 그 당시 행복했었어


메프리: 잘생기셔서 뽑히셨는데 과장님 생각은?

이과: 뽑는 사람이 성의가 너무 없었어. 정말 줄 사람이 없어서 던진거라니까. 뽑을 꺼면 좋은 조

        언을 해주던가. 생각할 가치가 없어

메프리: ㅋㅋㅋㅋ


메프리: 업무 효율을 위해 따로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과: 책 많이 봐. 지금도 업무에 필요한 기술 공부 읽고 외우고 노력함. 미팅하다가 새로운 용어 

        들으면 찾아보고 어떻게 하면 쉽게 연동하나 고민하고 등등

메프리: 오.. 정말 노력파시군요!!


메프리: 인터뷰를 마치며...

이과: 2014년 마무리 잘 하시기를. 즐거운 인터뷰 였습니다.






에필로그


메프리: 과장님 어릴 때 꿈은 뭐였어요?

이과: 기억 안 납니다.

메프리: 그.. 그럼 초등학교 때 꿈이라도;;

이과: 초등학교 꿈은 기억 안 나고, 내 짝꿍이 되게 이뻤어

.

.

.


이과: 귀여움 질문한 사람 꼭 찾아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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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로필사진 맨유의 미래는?

    2014.08.26 09:30 신고

    과장님은 역시 쉽지 않죠..

    10년 후.. 경비.. 저의 20년 후 목표와 같은 것 같습니다..

  2. 프로필사진 일어나라산쵸

    2014.08.26 09:32 신고

    와우 재미난 인터뷰였네요 ㅋㅋ

  3. ㅋㅋ무심한듯 무심하지 않은 과장님 답변!!ㅋㅋ재밌었습니다

  4. 인터뷰 내용이 너무 재밌네요 ㅎㅎㅎㅎㅎ

  5. ㅋㅋㅋ 정말 재밌네요 ㅋㅋ 잘보고 갑니다!

  6. 경비의 로망은 몽둥이

  7. 그 때 그 고객사 사장님이 과장님이 저보다 윗사람이라 착각한 건
    과장님이 나이가 들어 보여서가 아니라
    제가 "Young"해 보여서일 뿐이니 넘 맘에 두지 마세요.
    푸하하하하하

  8. 그나저나 그 일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계셨군요.
    거의 2년 되어가는 것 같은데... ㅡ.,ㅡ

  9. 엘지가 좋아요 맨유가 좋아요? 이 질문 나올줄 알고 안했는데 아쉽군요

  10. 인터뷰 잘읽고 가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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