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감성 까칠보이, 주세호 사원




안녕하세요~ 2013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메일플러그의 칭찬사원 인터뷰 글을 포스팅하러 온

정은킴입니다:D


메일플러거 여러분, 지난 11월 말에 있었던 인정과 칭찬의 날에 발표된 12월의 칭찬사원을 기억

하시나요? 12월의 칭찬사원은 바로 바로~~ 주세호 사원이었습니다! 주세호 사원은 11월의 칭찬

사원이었던 윤영귀 대리님의 칭찬으로 이번 달 칭찬사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달 칭찬사원

인터뷰와 사진 촬영 역시 제가 진행했고요, 포스팅에 사용된 세호씨의 뇌구조도는 조지현 과장님

께서, '나에게 MAIL이란?' 이미지의 수정 작업은 메대리가 도와주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양질의

칭찬사원 포스팅에 힘써주시는 많은 메일플러거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럼 이제, 이번 달 칭찬사원인 주세호 사원의 인터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본격적인 인터뷰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인터뷰는 제가 맡았던 역대 칭찬사원 인터뷰들 중 가장 단답형이 많고,

조금은 까다로웠던 인터뷰였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ㅠㅠ 세호씨가 보기와는 다르게(?) 말이

없더라고요. 그러나, 역대 칭찬사원 인터뷰 중, 포스팅에 쓰일 사진을 본인이 스스로 찍은 독특한

칭찬사원이기도 했습니다^^;;;; (본인의 셀카 사진들을 많이 올려달라는 요구도 있었음)



《 STEP 1. I'm a learner 》


정은킴 (이하 '정') : 세호씨, 안녕하세요~! 2013년의 마지막 칭찬사원으로 선정된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당~~!!

주세호 (이하 '주') : 네, 안녕하세요.... (커피를 한 모금 들이킴)

: ..... 무슨 말을 더하려고 하는 줄 알았네요^^;;; 세호씨, 먼저 자기소개 좀 부탁드려요!

: 자기소개? 어... 장남이고. 1남 1녀의.

: ...........;;;;; 먼저 우리 메일플러그의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 좀 해줘요.

: 아.... 저는 호스팅사업팀 서비스지원파트에 소속되어있는 주세호입니다. 기술지원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 .....^^ 그래요... 짧은 자기소개 감사해요. 그럼 곧바로 첫 번째 질문으로 들어가볼게요. '세호씨

     는 고객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는 사원으로 유명한데, 가장 뿌듯했던 때는 언제인가요?'

     라는 질문 입니다.

: (피식 웃음)

: 엇. 뭐예요? 그 웃음은????


< 인터뷰에 집중하고 있는(?) 주사원 >


: 아이... 참... 쑥스럽게. 칭찬은 꼭 받고 싶어서 받는 게 아니예요. 그다지 칭찬을 받고 싶지도

      않고. 두달 전에 한 고객한테 10통이 넘는 전화를 받았어요. 게다가 마침 그 날 당직이었는데

      당직 때도 전화가 오더라고요. 저는 그 분한테 짜증도 내고 그랬는데, 그 분은 거의 제 아버지뻘

      이었는데도 예의 바르게 말씀하셨어요. 저는 어느 순간 그 분께 미안한 감정이 들기 시작했고,

      괜히 정감도 갔어요. 그래서 당직이 끝났는데도 9시쯤에 원격 연결해서 계속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해드렸어요. 그 때가 가장 뿌듯했던 것 같아요. 그 뒤로는 전화가 안오더라고요.

: 오~ 정말 뿌듯했겠네요~!! 역시 칭찬사원인듯.

: 사실 뭐... 칭찬 받는 것에 대한 감흥이 없어요. 너무 많이 받아서^-^

: ㅎㅎㅎ 좋겠네요, 좋겠어~!!

: ㅎㅎㅎ 사실 칭찬을 받고 싶진 않아요. 칭찬 받아서 뭐하겠어요? 칭찬 받으려고 노력하는 것도

      아닌데. '잘'하니까 칭찬 받는 거죠. (순간 거만해진 주사원)

: 아예예... 잘나셨네요~~!!


< 셀카 삼매경에 빠진 주사원^^;;;; >


: 하하하. 그 때 그 분한테 진짜 감동 받았어요. 갑자기 울컥할 정도로. 아직도 그 분 이름이랑

      회사 이름도 기억나요.

: 그렇구나... 다음 질문 드릴게요. '서버도, 개발도 열심히 공부하는데, 특별히 하고 싶은 일

     이 있어서 그런 것인가요?' 추가적으로 '어떻게 동기부여를 받나요?' 라는 질문입니다.

: 서버는 가장 기본적인 거예요. 메일 회사에서 기술 지원을 하는데, 메일의 원리를 모른다면 일

      하는 게 아니죠. 또, 웹 개발 같은 것도 서버에 접목시킬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 있어

      요. 고객보다 더 많이 알아야 기술 지원 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공부를 하게 되는 것 같습

      니다.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있다기 보다는 지금 제 자리, 이 곳에서 충실하게 일을 하는 것이 당연

      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 오.... 이거 진짜 멋있게 포스팅될 듯 ㅎㅎㅎ 추가 질문에 대한 답변은요? 동기부여요.

: 아이... 참... 왜 이렇게 어려워. 담배 좀 피고 오겠음. (진짜 담배 피고 온 주사원....;;;;;) 담배

      피고 나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곧바로 생각났어요 ㅎㅎ

: ㅎㅎㅎ 뭔데요?


< 업무에 한창인 세호씨~!! >


: 저는 남들보다 사회 생활이 느린 편이어서 저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보며 항상 동기부여를 받는

      것 같아요. 축구 선수 메시도 저랑 동갑인데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잖아요.

: 그렇군요.... 자, 다음 질문입니다. 세호씨는 우리 회사에 멘토가 있나요?

: 멘토? 제 자신이 멘토인데... 사실 사무실에도 멘토가 있긴함당. 엄은석 과장님이요. 제가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밤새서 작업한 것을 엄과장님은 30초 만에 해결하시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크게 자극 받았어요.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요.

: 아하... 바로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세호씨는 사람들을 대할 때, 싫어하는 타입과 좋아

     하는 타입이 있나요?

: 딱히 타입을 나누지는 않지만, 자신의 잘못과 능력 같은 것들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을 좋아

      하지 않아요. 그런 것들을 인정 못하는 건 발전이 없다는 뜻인 듯... 좋아하는 타입은 딱히 없는

      데. 그냥 편하게 장난칠 수 있는 사람들을 좋아해요. 제가 워낙 장난치는 걸 좋아해서.


< 인터뷰 진행 중 환하게 웃고 있는 주사원~~(이 사진 잘나왔다고 꼭 올려달라고 했음) >


: ㅎㅎ 네 알겠어요. 다음 질문 입니다. 주세호에게 '배움'이란?

: 아이... 참.. 왜 이렇게 질문들이 어려워? 누가 질문함? 질문들이 전부 학자 타입이야 왜...

      연구원 면접 봐요, 지금?

: ㅎㅎㅎㅎㅎㅎㅎ 연구원 면접~~ 하하하 (정은킴 빵터졌음) 몰라요, 누가 질문했는지는.

: (한~~~~참을 생각하더니) 음... 저에게 배움이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계단'같은 거?

: .....오글...오글... 감수성 터지네요 ㅎㅎㅎㅎㅎㅎ

: ㅎㅎㅎㅎ 이런 말이 있어요.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롭지 않은 사람에게 배울 점이 있다. 그러나

      지혜롭지 않은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에게 배울 것이 없다.' 즉, 무엇인가를 자꾸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죠. 저는 이렇게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오올.... 멋있네요. 다음 질문 드립니다. 세호씨에게 '자존심'이란?

: 아이... 참... 나 자존심 세보여요? 좀 세보이긴 해... (본인이 묻고 본인이 대답함;;;;) 아니 근데

      질문들이 왜 이렇게 다 어려움?

: 하하하하하. 그래서 칭찬사원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랍니다~!!

: 흠... 저에게 있어 자존심은... 필요할 때도 있지만 버려야 할 때는 버려야 하는 것? 필요하지

      않을 때 너무 자존심을 내세우는 건 객기죠.

: ㅎㅎ 세호씨. 이번엔 공통 질문인 '나에게 MAIL이란?' 질문에 대답해주세요.


< 주세호 사원에게 MAIL이란?>


: 오호... 왠지 모르게 세호씨에게서 풍기는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는 답변인 것 같아요. 세호씨,

      이번에는 칭찬사원 인터뷰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 질문입니다. 세호씨에게 조승훈 팀장님이란?

: (갑자기 쑥스러워하며) 아이... 참... 빼요, 빼. 이거 뺍시다. ㅎㅎㅎㅎㅎ 이거 빼시죠?

: 아 왜요~ 단답형 말고 길~~~게 좀 답변 해줘요.

: 팀장님은... 저에게 있어 '닮고 싶은 사람'이예요.

: 왜요????

: 노코멘트. 이게 끝.

: (별 꼴 다 본다는 표정으로) 뭐야... 팀장님이 궁금해하실텐데. 쳇.



《 STEP 2. 주세호의 그녀를 공개합니다! 》


: 세호씨, 세호씨를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윤영귀 대리님이 세호씨의 여친에 대해 폭풍 질문을

      남겨주셨어요. 먼저 첫 번째 질문입니다. 여자친구는 어떻게 만났어요?

: 예전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친구를 따라서 학원에 몇 번 놀러 갔었어요. 거기에서 알게 된

      친구였어요. 독서실도 같이 다니고, 공부 끝나면 술도 먹으러 가고 그랬죠. 엄청 친하게, 친구

      처럼 지냈어요. 너무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내서 별 감흥은 없었지만, 계속 연락을 하고 지냈어

      요. 그러다가 3달 전 쯤?? 제가 사귀자고 했죠.

: 오올~~ 남자네, 남자야 ㅎㅎㅎ 다음 질문은 윤대리님이 쓰신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누구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무슨 목적으로 만났나요?' 캬... 윤대리님 역시^.^

:  하하하. 여자친구를, 3달 전에,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목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목적 ㅋㅋ 아 대박 솔직하다, 진짜 ㅋㅋ 여자친구의 직업, 이름, 나이

     까지 밝혀달라는 윤대리님의 마지막 질문입니다^^;;

: 여자친구는 지금 아르바이트하고 있어요. 회사 사람들한테는 직장에 다닌다고 했는데, 사실

      아르바이트하고 있어요. 이름이요? 이름까지 밝혀야 함? (순간 까칠한 태도를 보임....;;;;

      무서워라.. ㅠㅠ그녀가 검색해서 들어올까봐 익명 처리를 원함) 나이는 저보다 한 살 어려요.


<지난 달 칭찬 사원인 윤영귀 대리님과 함께!!>


: 알~겠습니다. 세호씨, 마지막으로 세호씨의 뇌구조도 설명 좀 해주세요.

: 제 뇌구조도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것은 일입니다. 현재 제가 몸 담고 있는 직장에서

      '잘'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매일 매일 해야 하는 것이고, 충실해야 하는 것이고요. 그 다음은

      공부예요. 사실 공부를 일에 포함시키고 싶은데, 일이랑 공부는 엄연히 다른 영역이니까

      나눠봤어요. 저는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두 영역들을 합치면 제 뇌의


< 세호씨의 뇌구조도 >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세 번째로는 '웃기고 싶어'라는 영역인데, 제가 워낙 장난치는

      것을 좋아해서 좀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그려봤어요. 항상 즐거운 사람,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요. 막 던지다 보면 안 웃길 때도 있는데, 그 때 사실 굉장히 마음이 아픕

      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푸하하하하하~ 아 진짜 웃기다.  맞어... 세호씨 은근 마음 속에 담아두는 것 같았음 ㅎㅎ

: 하하하. 아무튼 그 다음에는 가족이예요. 가족은 일부러 생각하려고 하지 않아도 항상

      떠오르는 존재인 것 같아요. 그 다음은 게임이예요. 피파 온라인 게임을 특히 좋아해요.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세호씨 오늘 인터뷰하느라 고생 많았어요.

: ㅇ ㅇ ㅇ .

: ...... ;;;; 이 사람이 인터뷰 끝날 때까지도 이러네~~!!



까칠한 남자, 주세호 사원과의 인터뷰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특히 이번 인터뷰는 세호씨의 주옥

같은(?) 명언들이 가득 찬 인터뷰였는데요, 매번 그렇듯이 많은 인터뷰 분량을 편집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을ㅠㅠ 다시 한 번 전해드리며, 저는 새 해, 첫 번째 칭찬사원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D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태그

이전 글

  1. ㅋㅋㅋ완전재밌게 봤어요 세호씨 이렇게 보니까 완전 동안이네요. ㅋㅋㅋㅋㅋ

  2. ㅋㅋㅋㅋㅋ귀요미컨셉으로ㅋㅋ

  3. 프로필사진 뒷자리옆남자

    2013.12.31 14:11 신고

    세호씨 셀카 은근히 V라인이네요 ㅋㅋㅋㅋㅋ
    일에 집중하면서 공부하는 모습..굉장합니다잉

  4. V라인...ㅋㅋㅋ세호씨의 셀카사진들을 더 공개해야겠군요 캬캬캬

  5. 여자친구랑 잘어울리는 사진이라도 믿을듯~! ㅋㅋ

    • ㅎㅎㅎ윤대리님이시져~?! 그러게요 세호씨한테 여친 사진 좀 공개하라고 해야겠네요!!

  6. 프로필사진 의정부돌주먹

    2013.12.31 14:43 신고

    셀카까지 ㅎ
    잼있네요. 까칠해보기만 하던데 의외로 개그본능을 숨기고 있군요

  7. ㅋㅋ 잘 봤어요. 오랜만에 회사 밖에서 한 인터뷰군용~

  8. 노노노노~ 칭사 인터뷰는 항상 외부에서 진행됩니당^^ 아리스타가 칭사 인터뷰 고정 장소가 될듯 ㅎㅎㅎ

  9. 뒤 늦게 봤지만 역시 세호씨 독특해 ㅋㅋㅋ
    셀카사진 잘나옴 ㅎㅎ

*

*

티스토리 툴바